시는 "KCC는 언론을 통해 이전설을 흘리고 KBL 이사회에 연고지 이전 안건을 상정한 보름 동안 KCC는 23년 연고지인 전주시와 팬들에게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었다"면서 "전주시의 거듭된 면담 요청에도 KCC는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이미 전주를 떠나려고 했던 KCC는 이번에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이전을 추진했다"며 "KCC는 일언반구도 없이 언론을 통해 이전설을 흘린 뒤 군사 작전하듯이 KBL 이사회 안건을 상정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전설이 불거진 뒤 전주시는 KCC이지스 농구단을 방문해 면담했고 단장과 만남을 요청했다"면서 "KCC그룹에도 회장단 면담을 요구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고 일방통행식 이전 결정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는 "전주KCC의 현재 홈구장인 전주실내체육관의 철거 시기가 2026년 이후로 연기돼 연고지 체육관을 비워주지 않아도 되며, 복합스포츠타운에 건립할 새로운 홈구장도 보조경기장을 포함해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면서 "KCC 구단도 전주시가 할 수 있는 최선책을 제시했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혔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KCC는 전주시와 만남은 피하면서 전주시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만 되풀이하며 마치 짜놓은 각본처럼 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전주시와 시민, KCC 농구팬을 우롱하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KCC 구단이 공언한 지역 완전 정착과 유소년클럽 활성화 등 지역사회 기여도 향상의 약속도 제 발로 걷어찬 셈"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몰상식한 KCC의 처사를 규탄하며, 이번 일로 상처 입었을 시민과 팬을 위해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비롯한 스포츠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스포츠 정책을 전면 재정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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