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쟈바의 여인' 경매전 출품 취소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박서보의 '묘법 No.080704'이 6억5000만 원에 낙찰됐다. 200호 크기 대작으로 박 화백의 ‘색채 묘법’ 시리즈 중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붉은색 작품이다. 낮은 추정가는 6억 원이었다.
서울옥션은 29일 열린 8월 경매는 낙찰률 65.22%, 낙찰총액 약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주목 받은 박수근의 1962년 작 '귀로'는 6억 원, 유영국의 1984년 작 'Work'는 5억5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고미술 섹션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간찰'이 3점 모두 낙찰됐다. 특히 83번 랏(lot)으로 출품된 추사의 '간찰'은 전화와 서면 응찰자 사이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 끝에 높은 추정가를 상회하는 2700만 원에 팔렸다.
청전 이상범과 심산 노수현의 '사계산수도' 5300만 원, 표면에 그려진 문양의 과감하고 활달한 필치가 인상적인 '백자청화산수문호'는 4000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 전 주목받은 천경자 '쟈바의 여인'(추정가 2억5000만 원)은 출품이 취소됐다.
한편, 서울옥션은 9월 열리는 프리즈·키아프에 맞춰 특별전 'Connect Seoul;을 오는 9월2일부터 10일까지 강남센터에서 개최한다.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 국내외 주요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두 개의 기획전을 비롯해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온라인 경매의 프리뷰 전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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