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커런츠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부문으로,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한국, 일본, 방글라데시, 인도 등 다양한 국가를 아우르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 10편이 선정됐으며, 이 중 최우수작 2편에 뉴 커런츠상을 준다.
출품작은 일본의 모리 다츠야 감독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 '1923년 9월', 일본 야마모토 아키라 감독의 '열병을 앓고 난 뒤', 방글라데시 이퀴발 초두리 감독의 '더 레슬러', 방글라데시 비플랍 사르카 감독의 '스트레인저', 이종수 감독의 '부모 바보', 손현록 감독의 '그 여름날의 거짓말', 인도의 라제시 잘라 감독이 첫 장편 극영화 '스파크', 중국 초이지 감독의 '빌려온 시간', 태국 파티판 분타릭 감독의 데뷔작 '솔리드 바이 더 씨', 말레이시아 감독 치아 치섬의 '지금, 오아시스' 등이다.
또 지난해 신설된 '지석'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 온 고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지석상의 후보작을 한데 모은 섹션이다. 3편 이상을 만든 아시아 중견 감독의 신작 총 10편 중 2편이 지석상을 받게 된다.
출품작은 일본의 이시이 유야 감독의 '달', 도다 아키히로 감독의 '이치코', 스리랑카 프라사나 비타나게 감독의 '파라다이스', 방글라데시의 모스토파 사르와르 파루키 감독과 티샤 배우 부부가 공동 각본 및 연출과 제작으로 참여한 '자서전 비슷한 것', 키르기스스탄의 미를란 압디칼리코프 감독의 '신부 납치', 인도네시아 독립영화의 기수인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이 도전한 장르 영화 '가스퍼의 24시간', 태국 논타왓 눔벤차폰 감독의 '도이 보이', 필리핀의 거장 브리얀테 멘도사 감독의 비극적인 드라마 '모로', 이상철 감독의 '그녀에게', 안선경 감독의 신작 '이 영화의 끝에서' 등이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13일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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