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와 시리아 정부 국경 통과에 합의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의 알하브와 관문 포함
일요일인 27일 유엔산하 세계보건기구(WHO) 직원들은 바브 알-살람을 통해 시리아 국경을 넘어 시리아 국내의 보건의료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입국했다. 서북부 지역 아프린과 아자즈에 있는 현지 파견 동료들을 만나고 WHO창고를 시찰하기 위해서였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말했다.
"우리 구호팀은 바브 알-살람과 알-라에 국경관문을 통해 긴급 구호물품을 계속 반입하고 있다. 오늘도 국제이주기구(IOM)와 유엔난민기구가 보내는 주거용 구호품들을 바브 알살라을 통해서 시리아 북서부로 전달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 관문들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에 있는 것들로 대지진 직후 3개월 동안 구호품 통관 허가를 얻었고, 그 이후 여러 차례 허가의 경신을 계속해왔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은 바브 알-하와의 국경 관문도 사용하기로 했지만 아직은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곳은 원래 시리아 북부로 구호품을 반입하는 최대 관문으로 생각했지만 유엔 안보리가 7월에 사용의 재허가를 받아내는 데 실패했다.
시리아 정부는 그 뒤에 바브 알-하와를 통한 구호품 반입을 허락했고 8월 7일 유엔과 이 관문의 6개월간 사용허가에 합의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29일 발표에서 "현재 이 수송작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합의사항이 잘 이행되도록 이송작전의 세부를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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