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1박2일 비상시국 의원총회 열 것"
30일 목포서 현장최고위도…규탄집회 예정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2차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오는 31일 1박2일 동안 비상 시국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해양방류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샵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차 비상행동의 큰 줄기는 한편으로 국민들에게 우리 비상행동을 잘 알리고 우리 주장을 잘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활동이 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2차 비상행동을 위한 대국민활동으로 원내 차원에서는 비상시국 의원총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워크샵에서 결정된 건 목요일과 금요일, 1박2일 동안 비상시국 의원총회를 하기로 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내일(30일) 전남 목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수산업계와의 오찬간담회 및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규탄집회 등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1박2일 동안 진행된 워크샵에서 결의문을 채택해 8대 과제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민주당은 특별결의문에서 "국회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총동원해서 일본 정부가 강행하고 윤석열정부가 방조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중단시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해하는 어업과 관련 산업 등 모든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입법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 정부와 국민의힘의 반대에 상관없이 국민과 함께 특별안전조치 4법부터 즉각적으로 처리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