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 내 주요 테마 숲 노후 탐방로와 숫모르(숯능선)숲길 안전취약구간 등에 대한 보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라생태숲 보완 조성공사는 총 3억5000만원이 투입됐고 지난 5월 착공, 최근 완료됐다.

보완공사가 시행된 천연기념물 팔색조 탐조구간은 한라생태숲 주요 테마 숲 가운데 가족 단위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휠체어 및 유모차 이동편의를 위해 팔색조 탐조구간 560m와 주차장 주변 탐방로 120m 구간이 정비됐다.

또 제주 숲 고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숫모르숲길 일부 구간 중 내리막길 미끄럼 방지를 위해 오래된 보행매트 등이 교체됐고, 야외전망대의 노후 기둥 등도 정비를 마쳤다.

한편 한라생태숲은 숫모르숲길(4.2㎞)과 다양한 제주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구상나무 숲, 벚나무 숲 등 14개 테마 숲(4.7㎞)이 연결된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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