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포펫, 반려동물 건강관리 '티티케어'
반려동물 일대일 영양밸런스 레시피 설계도
최근에는 인공지능(AI)나 빅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영양밸런스 맞춤형 식단을 설계하는 등의 서비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은 집에서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앱 서비스 '티티케어'를 운영 중이다.
반려인이 '티티케어' 앱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눈, 피부, 또는 걷는 모습을 촬영하면 AI가 분석해 촬영 부위의 이상 징후 여부를 알려준다. 수의사, 훈련사와 일대일 실시간 상담도 가능해 동물병원 응급 방문 여부 등 반려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이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로 통과됐으며, 미펫과의 합병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에는 AI 기술 기반의 비대면 진료 및 모니터링 서비스와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맞춰 미펫의 필름형 영양제 '낼름'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해 티티케어 앱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펫 스타트업 뉴잇은 반려동물 일대일 영양밸런스 맞춤식사 데이터베이스 레시피 및 즉시 조리 시스템 등을 '128가지 영양소'의 재료로 AI 솔루션을 통해 제공한다.
수의영양학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맞춤 식단을 설계할 수 있는 AI 솔루션은 반려동물의 기본정보는 물론 운동량, 식이알러지, 영양 및 혈액 검사, 보유질환 등 평균 약 35가지 이상의 상세정보를 반영해 반려동물에게 맞는 일대일 영양밸런스 레시피를 설계해준다.
피터페터가 운영 중인 반려동물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도 있다.
서울대 출신 연구진과 수의사가 개발해 만든 비대면 홈케어 서비스로, 보호자는 온라인으로 키트를 구매해 집에서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채취해 검사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유전병 발생 위험도와 건강 관리 가이드를 포함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펫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제공 중인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브리딩은 '우리동네 훈련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견 문제행동 원인진단 및 훈련사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비대면 진단, 화상 피드백, 그룹·일대일 방문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출시 1년 만에 서울 전 지역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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