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7월 中 공업이익 6.7%↓…“제조업·채광업 부진”

기사등록 2023/08/27 13:28:19 최종수정 2023/08/27 13:58: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7월 중국 공업부문 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중국망(中國網)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공업기업 총이익이 5561억 위안(약 101조1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낙폭은 6월 8.3%보다 1.6% 포인트 축소했다. 공업기업 이익 통계는 주력사업 연간 매출액이 2000만 위안 이상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작성한다.

1~7월 누계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감소한 3조9439억8000만 위안이다. 1~6월 상반기보단 낙폭을 1.3% 포인트 좁혔다.

전력과 난방, 가스, 수도 생산, 공급 부문의 1~7월 이익은 38% 급증한 3918억2000만 위안에 달했다.

채광업은 21.0% 감소한 7827억4000만 위안, 제조업이 18.4% 줄어든 2조7694억2000만 위안에 이르렀다.

41개 산업 부문 가운데 13개의 공업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27개는 줄었다고 국가통계국은 전했다.

1~7월 이익은 국유기업이 20.3% 크게 줄어든 1조3805억9000만 위안, 주식제 기업은 16.6% 떨어진 2조8835억6000만 위안, 외자기업이 12.4% 감소한 9355억7000만 위안, 민간기업 경우 10.7% 적은 1조226억6000만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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