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북아트 체험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해외동포 나눔 실천에 나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다문화 가족 30여 명은 지난 26일 센터 4층 대강당에서 ‘한지 북아트’를 만들었다.
이날 엄마 손을 잡고 온 유아에서 초등학생 어린이 등 다문화 가족들은 가위와 풀을 이용해 한지를 일일이 자르고 붙여 전통문화가 담긴 한지 북아트를 만들었다.
직접 제작한 ‘한지 북아트’는 러시아 볼고그라드 ‘미리내 고려인 한글문화 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센터와 다문화 가족들은 지난 19일 컵케이크를 만들어 어린이 보육시설인 경동원에 전달한 바 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해 전통문화를 배우면서 직접 한지 북아트를 만들어 해외동포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변화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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