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남선생' 류수영이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허영만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류수영은 허영만을 위해 고난이도 한식 5첩 반상을 준비했다. 그는 요리 하나하나에 귀한 식재료와 한식의 기본기를 정성으로 담아낸다. 만화 '식객'의 원작자이자 4년 넘게 900군데 가까운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는 허영만은 류수영의 음식에 날카로운 평가를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류수영과 허영만의 특별한 관계도 공개된다. 류수영과 허영만은 3년째 전국 맛집 탐방을 함께 하고 있는 사이라고. 두 사람이 같이 촬영하고 있다는 음식 관련 다큐멘터리 KBS 'K 푸드쇼, 맛의 나라'는 내달 10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또 류수영과 허영만은 유쾌한 대화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허영만은 "갑자기 궁금한 게 있다"며 류수영에게 "이름이 두 개인가? 어남선생은 뭔가?"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본명이 어남선이라 그런 별명이 생겼다. 요리할 때는 어남선, 연기할 때는 류수영으로 살고 있는 셈"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어느 쪽이 더 수입이 좋나?"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웃음을 줬다. 이어 류수영의 대답이 공개되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빵 터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류수영 역시 '식객'뿐 아니라 '타짜' 등 수많은 히트작을 보유한 만화의 대가 허영만의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가장 효자 작품은 무엇인지 조심스레 물었다. 허영만은 수익이 가장 좋은 작품을 공개한 데 이어 "그런데 주식으로 많이 날렸다"는 씁쓸한 고백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적진은 "류수영이 허영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한식 5첩 반상과 접점이 없어보이는 둘의 유쾌한 입담, 티키타카를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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