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블랙스완·리베란테, 차세대 한류 퍼포머들

기사등록 2023/08/23 12:09:51

23일 '제5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출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배너(VANNER)'가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시(VENI VIDI VICI)'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태환, 영광, 곤(GON), 혜성, 성국.  팀명 배너는 승리를 뜻하는 '빅토리(Victory)'와 깃발을 뜻하는 '배너(Banner)'가 합해진 팀명으로 정상을 향해 나아가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앨범 제목 '베니 비디 비치'는 라틴어로 '왔노라(Veni), 보았노라(Vidi), 이겼노라(Vici)'라는 뜻으로  같은 맥락의 뜻을 담고 있다. 2023.08.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5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 차세대 한류스타 퍼포머들이 뜬다.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한류엑스포에 그룹 '배너'와 '블랙스완' 그리고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리베란테'가 축하공연한다.

배너는 상반기 K팝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피크타임' 우승팀이다. 데뷔 전 1년간 일본에서 작은 공연장 위주로 200회가량 공연을 한 뒤 2019년 2월 정식 데뷔했다. 이후 정규 1집·싱글 3집을 발매했으나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피크타임'에서 수많은 라이브로 쌓아올린 역량을 증명해 팬덤을 형성하며 단숨에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서서히 아시아 시장에서 반응을 얻으며 차세대 한류 그룹으로 지목받고 있다. 21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베니 디비 비시(VENI VIDI VICI)'를 발매하고 인기 굳히기에 들어갔다. 타이틀곡 '퍼포머'로 '청량 섹시'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데, 제목 그대로 이들이 왜 '차세대 퍼포머'로 통하는지를 증명해준다.
[서울=뉴시스] 블랙스완 2023.06.26(사진=디알뮤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블랙스완은 독일 국적 브라질인 가비, 미국 출신 앤비, 인도인 스리야, 벨기에 출신 파투 등 한국인이 한명도 없는 4인조 K팝 걸그룹이다.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K팝에 대한 애정으로 뭉쳐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인 멤버가 없어도 K팝 시스템의 장점을 흡수한 이들이 K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엔 대부분 가사가 한국어 노래 '카르마(Karma)'로 주목 받았다. 9월부터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도는 월드 투어도 연다.

리베란테는 지난 6월 종영한 JTBC 크로스오버 프로그램 '팬텀싱어4' 우승팀이다. 김지훈(뮤지컬 배우), 진원(테너), 정승원(테너), 노현우(바리톤)로 구성됐다. 특히 네 시즌을 거친 팬텀싱어 역대 최연소(25.7세) 우승팀이다. 이 팀의 강점은 젊음만이 아니다.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오가는 음색과 탄탄한 팀워크, 화려한 비주얼에 있다.
[서울=뉴시스] 리베란테. 2023.08.07 (사진=쇼플레이, 스튜디오잼)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팀명 '리베란테'는 자유를 뜻하는 리베르타(liberta)와 빛이 난다는 뜻의 브릴란테(brillante)의 합성어다. 자유롭게 장르를 넘나들며 서로를 빛나게 하는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잼버리 K팝 슈퍼 콘서트에 '팬텀싱어4' 준우승팀인 '포르테나'와 함께 유이(有二)하게 K팝 아이돌이 아닌 팀이었다. 환상의 하모니를 뽐낸 뒤 세계 음악팬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최근 첫 번째 싱글 '샤인'을 발매했다.

한편,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2019년 지속가능한 한류와 문화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한류스타들이 대거 상을 받는다. 이제훈 문체부장관상, 김태희 서울시장상, 주현영 서울시의장상, 이도현·비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장호기 PD 콘텐츠진흥원장상, 권은비·최병찬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