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윤산터널 앞 사거리 등 다섯곳은 교통통제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 전역에서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에 대비해 지하주차장 등 가까운 민방위대피소를 찾아 대피함으로써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익히는 훈련으로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된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기업체, 다중이용시설,학교,아파트 등 각 기관에서는 시설 내 자체 방송망을 통해 훈련상황을 시민들에게 전파한다.
공습경보 상황을 전달받은 모든 시민들은 비상통로를 이용해 신속하게 지정된 민방위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운행 차량들은 군 작전차량, 응급구조 차량 등의 비상차로를 확보하기 위해 15분간 경찰의 지시에 따라 갓길에 정차해야 한다.
교통통제는 금정구 윤산터널 앞 사거리, 동래구청~내성교차로 일대, 부산진구청~개금사거리, 삼락119안전센터 주면, 하단역~괴정역~하단역 등 5곳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때 정차한 차량은 라디오를 통해 훈련상황을 청취해야 한다.
이후 2시 20분 훈련상황이 종료되면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대피해야 할 ‘민방위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앱(APP)과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에서 자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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