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솔로 활동으로도 미국 빌보드 내 여러 차트를 계속 장악해나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6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0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 1위를 찍었던 곡으로 특히 5주 연속 상위권인 톱30에 자리했다.

정국의 '세븐'은 빌보드 내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또 한번 정상에 자리했다. 해당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지킨 한국 솔로 아티스트는 정국이 최초다.

빌보드는 "'세븐'은 '글로벌 200'에서 1억430만,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951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부연했다.

내달 8일 발매되는 뷔(V·김태형)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의 수록곡이자 지난 11일 선공개된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은 '핫100'에 96위로 첫 진입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단체곡,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곡, 피처링, OST 참여가 아닌 솔로곡만으로 '핫 100'에 진입한 팀이 됐다. 뷔는 SBS TV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로 '핫 100'(2022년 1월 8일 자) 79위에 오른 적 있다. OST 포함 솔로 아티스트로서 두 번째로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들이 협업곡·피처링·OST 참여 포함 솔로 자격으로 '핫100'에 들어온 시점은 올해 1월 지민이 '빅뱅' 멤버 태양과 협업한 '바이브(VIBE)'로 '핫100'에서 76위를 차지했을 때다.

이와 함께 뷔의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글로벌(미국 제외)' 6위, '글로벌 200' 12위에 올랐다. 또 다른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는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글로벌(미국 제외)' 8위, '글로벌 200' 16위에 랭크됐다.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9위로 재진입했다. 또한, '글로벌(미국 제외)' 31위, '글로벌 200'에서는 53위로 역주행하며 21주 연속 차트인했다. '페이스'는 '월드 앨범'에서 8위를 기록했다.

또 슈가의 솔로 앨범 '디-데이(D-DAY)'는 '톱 커런트 앨범' 43위, '톱 앨범 세일즈' 67위로 17주 차트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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