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美 장기금리 상승에 '일진일퇴'...다우 0.17%↓나스닥 0.37%↑

기사등록 2023/08/22 23:37:3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2일 장기금리 상승에 일진일퇴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오전 10시17분(한국시간 오후 11시17분) 시점에 전일 대비 43.93 포인트, 0.13% 내려간 3만4419.76으로 거래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8.17 포인트, 0.19% 오른 4407.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67 포인트, 0.41% 상승한 1만3553.26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4.36%로 2007년 11월 이래 고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주식이 상대적으로 비싸짐에 따라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하락한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등 소비 관련 종목과 제약주 머크 등 방어주가 매도에 밀리고 있다.

나이키가 1.13%, 머크 0.78%, 투자은행주 JP 모건 체이스 1.02%, 골드만삭스 0.82%, 보험주 트레블러스 0.89%,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0.75%, 바이오주 암젠 0.41%, 월마트 0.42%, 3M 0.59%, 월트디즈니 0.23% 떨어지고 있다.

반면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는 0.86%, 스마트폰주 애플 0.57%, 반도체주 인텔 0.92%, IBM 0.22%, 시스코 시스템 0.53% 오르고 있다. 전기차주 테슬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공기주 보잉이 0.50%, 화학주 다우 0.10%,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0.11%, 신용카드주 비자 0.34%, 존슨 앤드 존슨 0.03%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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