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내수읍·북이면 등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도입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추진…‘청주~세종' 노선 연내 운행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청주시는 읍·면 지역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를 오는 10월까지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DRT) 교통서비스다.
작년 오송읍(10월 5일)을 시작으로, 올해 현도면(6월 12일), 가덕면·문의면(6월 28일), 옥산면(8월 14일) 4개 권역 5개 읍·면에서 시범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내수읍·북이면(8월 23일 예정) 등 나머지 읍·면은 10월까지 순차 도입한다.
청주콜버스는 실시간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버스와 정해진 노선을 고정적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병행 운영한다.
‘청주콜버스’앱(App)과 ‘콜센터(1533-5785)’를 통해 호출하면 기존 공영버스 승강장과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존 공영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500원(청소년 400원, 어린이 200원)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마지막 호출은 오후 9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시는 올해 시내버스 노선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지·간선체계 강화, 신규개발지역 노선 신설·확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에 초점을 뒀다.
‘청주~세종 광역노선’은 세종시와 협의를 거쳐 운행대수, 운행횟수 등을 확정해 연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콜버스가 도입되면 읍·면 지역 주민은 30분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마련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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