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계속 위도도 대통령도 근로자들 가능하면 재택근무 호소
10월21일까지 두 달 새 전체 공무원의 75%로 확대
스위스의 기술회사 IQAir가 지난 9일 자카르타를 세계 최악의 오염 도시로 발표하는 등 1050만 인구의 자카르타 대기 질은 최근 위험 수준으로 악화됐다.
위도도 대통령은 대기오염 악화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4일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를 해줄 것을 호소하는 등 정부의 긴급 개입을 요구했다.
위도도는 "대자카르타 지역의 대기 질이 매우, 매우 나쁘다. 지난 3개월 간 지속된 건기로 인해 오염물질 수치가 증가했다. 필요하면 재택근무가 가능한 곳에서는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공무원의 절반은 21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재택근무 인원은 10월21일까지 75%까지 계속 늘 예정이다. 시짓 위자트모코 자카르타시 대변인은 "이 정책은 관공서에는 적용되지만 병원, 소방구조대, 대중교통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공공 서비스가 방해받지는 않으며 일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초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 장소 근처에 위치한 학교들도 9월부터 원격 학습을 시작한다고 위자트모코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자카르타가 오래 전부터 대기 오염에 시달려 왔으며, 공장, 석탄 화력발전소, 교통체증이 스모그를 확산시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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