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2일 을지연습…'폭탄·드론 테러' 대응훈련

기사등록 2023/08/18 14:10:41
[대구=뉴시스] 대구시 중구 을지연습 실제훈련 사진. (사진 = 대구시 중구 제공) 2023.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오는 22일 2023 을지연습 지정 실제 훈련에서 '구청 폭탄·드론 테러 및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운영해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국민 보호와 생활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민·관·군 합동훈련이다.

훈련에는 중부소방서를 비롯해 501여단 1대대, 경찰특공대 등 8개 기관 90여 명이 참여하고 굴절사다리차, 병력수송차량 등 장비 20여 대가 동원된다.

이어 적 테러범 3명이 중구청으로 침투해 1층 도서관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폭발물 폭발로 5층에 화재 발생, 1층 도서관이 파손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상해 연습한다.

상황 조치는 501여단 1대대와 경찰에서 적 테러범을 생포하고 중부소방서는 인명구조, 응급처치, 화재진압을 위한 자체 분사, 옥상으로 대피한 직원들을 구조한다.

피해복구를 위해 한전, KT, 대성에너지 직원이 주요 설비와 파손된 건물 장비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심폐 소생술 실습을 끝으로 실제 훈련이 종료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을지연습을 통해 전·평시에 연계된 절차를 익히는 등 전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전 같은 대응을 빈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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