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나인테크는 폐배터리 무방전 파쇄 장비를 에너지머티리얼즈의 파일럿 라인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머티리얼즈는 GS건설이 폐배터리 재활용을 새로운 시장으로 낙점하며 세운 자회사다. 지난 2021년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공장을 착공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인테크가 납품할 폐배터리 무방전 파쇄 장비는 배터리를 파분쇄해 블랙매스로 만드는 전처리 공정에 투입되는 장비다.
무방전 파쇄 장비는 배터리를 완전 방전한 후 진행하던 과정을 방전없이 파쇄 및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공정 장비다. 극저온 방식과 특별한 안정화 공정 방식을 도입해 방전 공정을 생략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화재 위험 방지는 물론, 기존 염수방전 시 약 170시간, 기계방전 시 33시간이 소요되던 공정을 1.5시간으로 절감해 대량 파쇄 등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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