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20일까지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황지연못에 무더위 쉼터를 증설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운영 중인 어르신 무더위 쉼터에는 황지연못 공원 안에 대형 파라솔 20기, 대형 냉장고, 대형선풍기를 추가 설치하고 혹서기 안전을 위해 생수도 보급하고 있다.
태백시는 지대가 높아 8월 중순에는 더위가 막바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해마다 평균 기온 오르고 유동인구 대비 무더위 쉼터가 부족하다. 이에 따라 노약자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제한된 여건 속 어르신 등 노약자 계층이 혹서기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서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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