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오늘 윤 대통령 부친 빈소 방문

기사등록 2023/08/15 16:26:47 최종수정 2023/08/15 18:06:1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있다. 2023.08.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여동준 하지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한 가운데 여야 정당 지도자들의 조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 4역은 이날 오후 5시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족장으로만 조촐하게 치르겠다는 의사를 (대통령이) 전달해 왔다"며 "그래서 상주 뜻과 본인 뜻을 존중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 지도부 4역은 당 지도부를 대표해서 오늘 저녁 조문하고 위로 말씀을 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당 지도부 4역이 빈소를 찾는다.

민주당은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조정식 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7시30분 조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부친상 소식 후 대여 공세를 자제키로 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상중이라, 오늘 광복절 축사 관련 논평을 하나 더 하려다가 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당초 대통령 측에서 가족장으로 치르고 조문·조화·조기 등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빈소 방문 계획을 잡지 않았다가 오는 16일 오후 2시께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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