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X-RAY 검사장비 제작 전문 업체인 자비스는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91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000만원, 당기순손실은 2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주가 상승으로 인한 약 25억원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평가 손실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비스 관계자는 "BW 평가 손실 인식은 실제 손실이 현실화되거나 당사의 현금유출을 초래하지는 않는다"며 "파생상품 평가 손실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비스는 지난 6월 독일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 유럽’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배터리 검사장비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유럽, 북미 등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미팅을 진행하여 2차전지 신규 고객사 확대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식품이물 특화장비는 러시아 뿐만아니라 그리스, 폴란드, 호주 등 유럽 등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자비스 관계자는 "하반기 북미 배터리 수주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신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4680 배터리 기술을 통한 수주 우위 선점하고 3D CT 검사장비 개발 성공 등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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