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상공인 간판 교체 '최대 1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3/08/14 09:43:1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과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2023년 아름다운 간판디자인 설치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름다운 간판디자인 설치 지원사업은 안전에 취약한 노후된 간판을 주변 지역의 특색과 개성을 살린 간판으로 바꿔 아름다운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시 관내에 소재한 옥외광고물 설치 허가(신고)를 받고 간판을 설치한 지 1년이 지난 소상공인이다. 시는 업체당 최대 100만원(보조율 50%)을 지원하며, 오는 25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신청기간 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주시청 도시재생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간판의 크기와 색채, 특색있는 디자인, 주변과의 조화 여부 등을 현장 확인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지방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고상익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이 향상됨은 물론 기존 노후 간판 교체로 시민안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