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최초, 대학생 ESG 서포터즈 함께 운영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지역대학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거버넌스) 경영 민간 확산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남개발공사는 9일 지역 국립 대학인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와 'ESG경영 민간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공기업 최초로 '대학생 ESG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ESG 경영 민간 확산 원년 선포를 시작으로 공사와 대학이 추진해 왔던 ESG경영 노하우와 실천 노력을 민간 부문으로 확대하고, 지역 내 ESG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이뤄졌다.
앞서 공사는 지난 6월 ESG 민간 확산을 위해 지역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7월에는 ESG경영 확산 '제1호 민간기업 협력사업'을 보성군에서 진행했다.
이번 지역 대학과의 업무협약은 협업체계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했다.
이날 협약으로 공사와 지역대학들은 ESG경영 민간 확산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선발·운영, ESG 학업 과정 연계형 현장 교육 프로그램 개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전남개발공사는 'ESG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서포터즈에는 목포대, 순천대 재학생 중 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22명 선발됐다.
발대식에는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공사는 향후 서포터즈와 함께 '찾아가는 ESG Day With JNDC' 행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대학과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2023년은 공사가 '든든한 ESG 도민 파트너'로써 ESG 경영 민간 확산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지역사회 ESG경영 대응력 강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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