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출동 건수 오전 10시 기준 138건
도로장애 52건, 주택 40건, 토사·낙석 4건 등
전면통제됐던 마창대교, 거가대교, 노량대교, 창선대교, 창선교, 신거제대교, 동진교, 추봉교 등 대부분의 대교는 10일 오전 11시30분부터 통행을 재개했다.
창원~부산간 민자도로, 불모산터널 부산 방향 도로는 오후 4시에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남소방 출동 건수는 10일 오전 10시 기준 138건이다. 도로 장애 52건, 주택 침수 등 관련 40건, 토사 및 낙석 4건, 기타 42건이다.
지역별로는 양산 28건, 거제 20건, 함안 19건, 김해 13건, 진주 12건, 사천 11건, 통영 8건, 창녕 7건, 합천 5건, 거창 3건, 함양 2건, 밀양 1건이다.
오전 6시12분께 함안군 칠원읍에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폐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취했다.
오전 9시26분께는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토사로 인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운전자는 자력으로 탈출했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배수 작업 등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9시께는 국도5호선 쌀재터널에서 창원 내서읍 방향 3㎞ 지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양방향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거제시 1371가구, 김해시 158가구, 양산시 24가구 등 3개 시 1553가구가 정전됐으나 거제와 양산은 복구를 완료했고, 양산만 복구 중에 있다.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 11시까지 도내 평균 강우량은 117.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양산 282.6㎜, 고재 254.8㎜, 거제 254.8㎜, 창원 237.8㎜, 고성 222.0㎜, 사천 206.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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