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호텔플러스, 2분기도 성장세…"거래액 1800% 증가"

기사등록 2023/08/10 13:55:24

호텔 디지털전환 사업 확장 후 성장 지속

하반기 호텔의 실질 수익 향상 기능 강화

[서울=뉴시스] 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ONDA)의 '호텔플러스' 솔루션이 올해 2분기(4~6월)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이미지=온다 제공) 2023.08.10.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ONDA)의 '호텔플러스' 솔루션이 올해 2분기(4~6월)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이미지=온다 제공) 2023.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ONDA)의 '호텔플러스' 솔루션이 올해 2분기(4~6월)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온다는 2분기 호텔 판매 솔루션 호텔플러스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0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하반기 호텔 디지털 전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이후 매분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온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호텔의 인력 문제가 심화되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운영 효율화와 객실 판매 솔루션에 대한 니즈(needs)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호텔플러스는 국내외 40개 이상의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호텔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호텔의 객실 판매와 효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온라인 여행사(OTA), 이커머스 등 전통적인 판매채널 뿐만 아니라 대형 플랫폼과 폐쇄·복지몰에도 객실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든 채널의 재고와 요금은 자동으로 동기화돼 호텔 예약실의 업무량을 줄여준다.

온다는 호텔의 객실 판매와 수익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채널을 확장해왔다. 지난 2월부터 89만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포털서비스인 더케이몰에 숙박 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카카오톡 예약하기와는 올해 초 연동을 마쳤다. 최근 카셰어링과 숙박시설을 한번에 예약·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숙박 판매채널로 떠오르는 쏘카와도 연동됐다.

호텔플러스는 구글 호텔 등 D2C(Direct to Customer) 채널과 연동돼 있다. 호텔이 더 낮은 수수료로 객실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올해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국내 숙박 요금 모니터링과 수익 관리 기능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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