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과상 등으로 약 처방…상태 이상 없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에 참가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스위스 참가자들이 전남 순천에서 서울 숙소로 이동했다.
10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교통사고가 난 잼버리 스위스 참가자들이 치료를 마치고 서울 숙소로 올라갔다.
이들은 지난 8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과정에서 출발이 늦어져 당초 목적지인 서울이 아닌 새만금 영지 인근인 전남 순천 청소년수련원에 묵었다.
이들이 탑승한 버스는 지난 9일 낮 12시45분께 순천 청소년수련원 앞에서 시내버스 1대와 추돌했다.
스위스 참가자들이 탑승한 버스에는 학생 36명과 인솔자 1명, 운전자 1명이 탑승했고 시내버스에는 학생 4명과 운전자 1명이 있었다.
사고 당시 잼버리 참가자들이 탑승한 버스에는 스위스 국적 학생 3명과 한국인 운전자 1명 등 총 4명, 시내버스에는 운전자 포함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직위는 "찰과상 등으로 약처방 등을 받아 상태에 이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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