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횡성군, 비상 2단계 발령…"실시간 보고"

기사등록 2023/08/10 11:01:45 최종수정 2023/08/10 12:58:05

부군수 직접 지휘…부서장 등 정위치

[서울=뉴시스] 10일 오전 9시20분 경남 거제 부근 육상에 상륙한 6호 태풍 '카눈'은 전국을 관통하며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 특히 강원·경상·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사진제공=기상청) 2023.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10일 태풍 '카눈'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했다.

횡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카눈'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부군수가 직접 지휘한다.

주무 부서인 재난안전과를 상황총괄반으로 읍면과 연락 체계를 강화해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상황종료 시까지 군청의 전 부서장과 읍면장들은 정위치 해 실시간 상황을 철저하게 파악·대처한다.

기상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판단되면 신속하게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재난상황실을 꾸려 합동 근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상윤 군 재난안전과장은 "태풍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관찰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비하겠다"며 "일기예보와 실시간 재난안전문자에 관심을 갖고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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