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에서 올해 첫 햅쌀이 수확됐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윤병관씨 논 0.8㏊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진행됐다.
지난 5월 12일 모내기를 한 지 89일 만에 수확이다. 성장이 빠른 극조생종이어서 폭우와 폭염을 이겨내고 빠른 수확이 가능했다.
첫 벼 수확을 시작으로 충주에서는 이달 120여 농가 66.5㏊에서 조생종 벼 해담과 해들 품종을 수확하게 된다.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을 거쳐 이달 말 충주시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충주씨샵' 등을 통해 햅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상에도 충주지역 벼 양육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며 "수확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날씨가 이어져 풍년 농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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