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식물자원 활용, 지역특화산업 개발 기대
[양구=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 양구군(군수 서흥원)과 코스모코스(대표 이정훈)는 지난 8일 양구군청에서 양구군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 활용과 천연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DMZ 접경지역과 2019년 등재된 유네스코 강원생태평화생물권보전지역, 해안면 청정 고랭지 환경에서 재배된 토종식물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산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고 있다.
특히 양구군이 추진 중인 천연 유효물질 발굴과 천연물질 거점센터 조성과도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식물유전자원과 천연원료 정보를 공유하고, 양구군의 특화산업과 관광자원 개발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훈 코스모코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연계한 양구군 서식 식물을 활용한 천연물질 원료 연구개발과 지역 가치 제고에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코스모코스와의 협약은 양구에 서식하는 자생식물과 청정 생산지를 활용한 지역 천연원료산업 육성의 시작이다”면서 “이번 협약에 적극 협력하여 화장품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코스는 화장품 브랜드 ‘꽃을든남자’ 등을 운영하고 있는 KT&G 계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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