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학은 '우주항공대학·IT공과대학'
신설학과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수산생명의학과'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첨단산업과 지역핵심 전략과 관련한 단과대학 및 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우주항공관련 단과대학으로 ‘우주항공대학’과 경남 유일의 전자전기 소프트웨어 및 로봇융합기술 공과대학인 ‘IT공과대학’을 신설한다.
또 통합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양성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국가면허 수산질병관리사에 응시할수 있는 ‘수산생명의학과’를 신설했다.
특히 우주항공대학은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단과대학이다.
경상국립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3개 사업(항공·드론(주관), 빅데이터, 반도체 소부장)이 선정돼 수도권 대학, 지자체 등과 함께 혁신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2024학년도부터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신입생 107명을 선발한다.
또 경상국립대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과제(국정과제 81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첨단분야(IT) 단과대학을 신설했다.
설치되는 학과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AI정보공학과, 전기공학과, 제어로봇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8개 학과(부)이며 2024학년도 모집 정원은 430명이다.
또한 육상동물은 수의사가, 수산생물은 수산질병관리사가 질병관리를 담당한다.
경상국립대 수산생명의학과는 수산생물질병에 대한 깊이 있는 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시켜 미래의 핵심 산업인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
2022년까지는 5개 대학에서 ‘수산생명의학과’를 운영하고 있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 4개 대학에서는 기존의 수산 관련 학과를 수산생명의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2024학년도 모집 정원은 25명이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경남 10대 핵심전략 산업 가운데 ICT 융합, 스마트조선, 지능형 의료부품 및 바이오헬스, 지능형 기계 및 로봇 등 5개가 IT공과대학이 연구·개발·교육하는 기술과 깊이 관련돼 있다”며 “특히 경상국립대가 자리 잡은 진주시와 사천시는 조만간 우주항공청이 자리 잡게 될 미래 모빌리티 핵심도시로서 앞으로 10년 이내 뉴 스페이스 시장 개척을 위한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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