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KT전서 24~26호 홈런 작렬
2019년 프로 데뷔 후 첫 한 경기 3홈런
노시환은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홈런을 신고했다.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0-0으로 맞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은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했다.
노시환은 공 3개를 모두 지켜본 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경기 만에 때려낸 시즌 24홈런이다.
노시환에 이어 후속 채은성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 올 시즌 한화의 첫 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채은성은 엄상백의 초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시즌 13호)를 터뜨렸다.
노시환의 홈런포는 다음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노시환은 팀이 2-1로 앞선 3회 1사 1, 2루에 등장해 엄상백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5번째다.
노시환의 방망이는 팀이 5-12로 끌려가던 8회 다시 한 번 날카롭게 돌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노시환은 KT 구원 김영현과 승부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이 한 경기에서 3홈런을 때려낸 건 2019년 프로 입성 후 처음이다. 한 경기 2홈런은 총 7차례 있었다.
24호포, 25호포를 연달아 때려낸 데 이어 26호포까지 신고한 노시환은 홈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 부문 2위 SSG 랜더스 최정과는 5개 차가 난다. 최정도 이날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21호포를 터뜨렸지만, 노시환이 3차례나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내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날 발표된 KBO리그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도 노시환의 몫이었다. 노시환은 7월 15경기에서 6개의 아치를 그렸다.
8월에도 노시환이 주도하는 홈런 레이스는 계속된다. 노시환은 이날까지 최근 5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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