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 안전 위한 조치로 양해와 협조 부탁"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 약 230㎞ 부근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10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동쪽 약 170㎞ 부근 해상에 올라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경남 남해안 해안에는 10일 오전 9시께 통영 서쪽 약 30㎞ 부근 해상에 도착해 오후 3시께 충주 남쪽 약 100㎞ 부근 육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영자전거 누비자 운행 중단을 결정하고, 모든 누비자 터미널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또, 마산과 진해 해안로변 침수 우려 지역의 대여소 9곳은 임시 폐쇄할 예정이다.
박선희 환경정책과장은 "누비자 운행 중단으로 시민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조치임을 감안해 달라"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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