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서는 전국 최대 재난종합체험관인 전북119안전체험관에 한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가나 등 잼버리 참가 8개국 360여명의 대원들이 방문, 재난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웠다.
지난 5일부터 이어진 이들의 방문에 심민 군수는 물론 김관영 도지사까지 현장을 찾아 대원들과 함께 관련 시설을 체험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기상황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55년 전 벨기에에서 온 지정환 신부로부터 시작된 임실치즈의 역사와 임실의 청정 자연환경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체험관 로비에서 체험 대기 중인 대원들과 '강남스타일', '다이나마이트' 등 K팝을 함께 즐기면서 모처럼 잼버리다운 열광적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총 33개국 288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방문해 재난종합체험과 항공기안전체험, 완강기체험, 위기탈출체험, 물놀이 안전체험 등을 하게 된다.
임실군에서도 소방서 및 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며 구급차 및 현장 순찰인력, 의료인력 등을 준비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을 찾는 모든 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무탈하고 안전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임실군을 세계에 알리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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