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잼버리 무더위 쉼터 제공…폴리스쿨링센터 운영
4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재난회복차 10대, 구급차 20대와 인력 66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잼버리 영내 의료시설의 병상 부족 문제 등을 보완하기 위해 재난회복차를 배치했다.
재난회복차는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 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전국에서 11대를 운영 중이다.
차량 내부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심신회복실, 침대, 산소호흡기 등이 갖춰져 있어 한 번에 10∼40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소방청과 도 소방본부는 재난회복차 외에도 구급차와 인력을 추가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잼버리 소방서에서는 행사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응급처치 및 통역, 급수지원 등 현장에서 필요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경찰청은 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폴리스쿨링센터를 운영한다.
폴리스쿨링센터는 폭염으로부터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한 공간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수소차량 등 냉방버스 16대를 잼버리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는 동시에 차량용 위생 화장실과 얼음물을 제공한다.
현재 수백명의 참가자들이 이용했으며, 행사 종료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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