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에 따르면 달동 먹자골목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동평사거리와 동평공원 사이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맛집 골목으로, 주로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상인들도 대부분 30~40대다.
남구는 인지도가 낮고 상징성이 없는 골목 진입로, 노후된 상가 앞 도로 정비 등을 통해 달동 먹자골목을 활력 있는 골목상권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골목상권 브랜드와 상권 디자인을 개발하고 도로 정비, 조형물 및 포토존·경관조명 설치 등 상권 주변 환경을 크게 개선하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말 출범한 달동 먹자골목 상인회는 오는 10월 중 골목축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골목상권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출발점이지만 그동안 지원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환경 개선과 경영 혁신을 집중 지원해 특색 있고 활력 넘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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