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달동 먹자골목 일대 환경 개선 추진

기사등록 2023/08/03 17:16:18
[울산=뉴시스]3일 울산 남구청 구청장실에서 달동 먹자골목 일대 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3.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3일 구청장실에서 '달동 먹자골목(가칭)' 일대 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달동 먹자골목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동평사거리와 동평공원 사이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맛집 골목으로, 주로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상인들도 대부분 30~40대다.

남구는 인지도가 낮고 상징성이 없는 골목 진입로, 노후된 상가 앞 도로 정비 등을 통해 달동 먹자골목을 활력 있는 골목상권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골목상권 브랜드와 상권 디자인을 개발하고 도로 정비, 조형물 및 포토존·경관조명 설치 등 상권 주변 환경을 크게 개선하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말 출범한 달동 먹자골목 상인회는 오는 10월 중 골목축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골목상권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출발점이지만 그동안 지원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환경 개선과 경영 혁신을 집중 지원해 특색 있고 활력 넘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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