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안전차관 현장 급파…"사망자 단 한 명도 없어야"
전날 오후 열린 잼버리 개영식에서 83명이 온열질환으로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다. 5명은 발목 골절이나 불안장애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장관은 의료진과 협업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온열질환자 등 부상자 수와 부상 정도를 기반으로 대회 프로그램을 조정하도록 했다. 구급차 배치를 늘리고 이동병원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중증질환이나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늘쉼터와 덩굴터널 등 폭염저감시설 작동 여부를 신속히 점검하고 에어컨과 셔틀버스를 추가 배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관별 폭염 대처요령과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재차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전파해 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에게도 폭염 행동요령을 알려 온열질환을 예방할 것을 강조했다.
이 장관의 지시에 따라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현장으로 급파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도 이른 시일 내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잼버리조직위원회와 안전점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