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일 고용 관련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조주에 매수가 유입하는 반면 장기금리 상승으로 기술주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오전 10시9분 시점에 전일 대비 94.48 포인트, 0.27% 올라간 3만5654.01로 거래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7.65 포인트, 0.17% 반락한 4581.3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9.73 포인트, 0.49% 밀린 1만4276.29로 움직였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건설기계주 캐터필러가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2023년 4~6월 분기 결산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제약주 머크도 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매수가 들어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항공기주 보잉, 신용카드주 비자, 홈센터주 홈디포, 사무용품주 3M, 기계주 허니웰, 코카콜라, 존슨&존슨, 유통체인주 월마트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장기금리가 4%로 뛰면서 주가수익률(PER) 높은 기술주에는 매도세가 출회하고 있다.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와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제 원유가 하락 여파로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도 떨어지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IBM, 맥도널드, 골드만삭스, JP 모건 체이스, 바이오주 암젠, 화학주 다우 역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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