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4년 연속 상승·비만율은 1.4%↓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지난해 고용률이 전년 대비 0.7%p 상승한 가운데 청렴도 지수는 4년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만율은 전년 대비 1.4%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시는 1일 자체적으로 구축한 ‘2023 행복도시 공감지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된 지표에 따르면 안양시의 지난해 ‘고용률’은 59.2%로 전년도 58.5%에 비해 0.7%p 상승했다.
안양시는 일자리센터 운영과 함께 33명의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구인·구직자 매칭에 주력하는 등 취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또 청년·신중년·실업계 고교생 등 계층별 특화된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안양시민은 전년 보다 날씬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안양시민의 비만율은 31.1%로 지난 2021년(32.5%)보다 1.4%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율은 조사 대상 응답자 중 체질량지수가 25 이상(비만)인 사람의 비율을 말하는 가운데 안양시는 비만으로 인한 질병 예방과 함께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각종 운동 교실과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사회복지 예산 비율은 44.1%로 시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생활안전·자살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측정하는 청렴지수의 경우 2018년 4등급, 2019년~2021년 연속 2등급을 받은 후 지난해 처음으로 86.4점(100점 만점)을 받아 1등급을 달성했다.
안양시는 청렴 웹툰, 영화 속 청렴 이야기, 온라인 청렴 퀴즈대회, 청렴 다짐 릴레이 등 공직자들이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안양시는 2018년부터 경제·생활, 건강·문화·체육, 복지·가족·개인, 안전·주거·환경, 거버넌스·교육 등 5개 분야의 53개 지표에 대해 매년 조사·공표하는 가운데 결과를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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