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예경, 성과 사례집 발간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지난 5년간 진행된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에 총 244개 화랑, 476명의 전속작가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예비 전속작가 지원사업 시행 5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담은 '2019-2023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 성과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예비 전속작가제’는 중소 화랑의 전속작가 발굴·육성을 지원하여 미술시장에서 젊고 유망한 작가들이 화랑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경에 따르면 올해부터 다년(3년) 지원 체계를 도입하여, 2023년에 선정된 화랑(65개) 및 전속작가(100명)는 2025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례집에는 ▲최근 미술시장의 변화와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효과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의 성과와 의의 ▲참여 화랑 및 작가 좌담회 ▲작가의 주요 이력 및 최근 신작 이미지를 도록 형태로 배치하였고, ▲연도별 참여 화랑 및 작가명단을 함께 수록했다.
예경은 "지원 종료 후에도 전속 계약 유지율이 48.3%에 달하는 등 소기의 성과도 달성했다"며 "미술대학을 갓 졸업한 신진작가들이 화랑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미술시장에 진입하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은 화랑과 작가 간 전속 계약을 지원할 뿐 아니라, 매년 우수 화랑과 작가를 선발하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등에서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랑 27곳, 전속작가 61명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메세나협회와 MOU를 체결하여‘1기업 1미술작가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1기업 1미술작가 지원사업’은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우수 작가를 기업과 1:1로 매칭하여 선정 작가에게 기업이 3년간 창작지원금을 매년 5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7명의 작가를 지원하였고, 올해도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예경 문영호 대표는“신진작가와 중소 화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예비 전속작가제’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미술시장이 건강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K-미술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2023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 성과사례집은 예경 누리집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