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불법촬영하던 20대 남성 검거돼
지난 22일 태백경찰서는 오후 3시경 한 스터디카페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사용해 공부하던 여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찍은 혐의로 20대 김모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김 씨를 검거했다. 김 씨의 휴대전화를 살펴본 경찰은 여성의 다리 등 신체 특정 부위가 찍힌 사진을 다수 확인했다.
김 씨는 처음에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불법 촬영물이 발각되자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2일까지 해당 스터디카페에서 208회에 걸쳐 불법 촬영을 저질렀다고 한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 동기와 추가 혐의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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