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2분기 매출 8% 늘어난 561억…영업익 17% 줄어든 53억
"상반기 中·대만서 인프라 구축…하반기 글로벌 브랜드로 본격 성장"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한 594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 67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에 따라,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087억원, 영업이익은 24% 상승한 103억원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대규모 TV CF 캠페인을 진행해 광고선전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상반기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율은 17.8%를 기록해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2.1%P 감소했다.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61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53억원에 그쳤다.
2분기 실적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부문은 골프웨어와 스윔웨어다. 지난해부터 패션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한 골프웨어와 스윔웨어는 계절적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56% 이상 증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따라 신규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도 주효했다. 2분기 전체 신규 가입자 중 4050 가입자는 47% 비중을 차지했고, 남성 가입자 수 비중도 21%까지 늘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상반기 중국·대만 등에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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