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노적봉과 성호공원을 잇는 산책연결로 설치를 추진한다.
안산시는 지난 26일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노적봉·성호공원 산책연결로 설치공사’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현재 노적봉 공원과 성호공원을 연속해서 이용하려면 왕복 8차로인 중앙대로 1.4km를 우회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도보로 왕복 40여 분이 소요되며, 교통사고 발생 우려 및 차량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 노출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함은 물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산책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용역을 통해 기본구상, 타당성 검토, 사업추진 절차 및 방법, 운영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며, 지난 4월 착수해 오는 10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대순 부시장, 관련부서장, 용역수행기관인 ㈜케이아트엔지니어링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상록구 성포동 744번지, 이동 618-2번지 일원에 길이 40m, 폭 3m 규모로 노적봉공원과 성호공원을 동선상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연결로를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문화·여가 공간은 무엇보다 접근성,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이 좋아야 한다”며 “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했던 만큼, 산책로 개설이 심미적·경제적 부분에서도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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