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쿠시마 대책위 본격 활동…국회의원 38명 투입

기사등록 2023/07/27 14:47:57

"오염수 해양투기, 지구적 재앙 될 수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대책위)는 27일 첫 공개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국회의원 38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대책위는 이날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제1차 본부장단회의를 개최했다.

대책위 상임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오염수 해양투기는 최소 30년, 즉 한 세대 이상 우리 바다와 안전을 위협하는 지구적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하며 단식을 진행했던 우 의원을 상임위원장으로 두고 어기구·위성곤·정춘숙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한 조직을 전략기획본부(본부장 김성환), 국제협력본부(본부장 이용선), 정책기획본부(본부장 송기호), 국민홍보본부(본부장 유정주), 연대사업본부(본부장 이수진(비례)) 등 5개 본부로 세분화해 체계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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