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새내기주, 에이엘티↑파로스아이바이오↓[핫스탁]

기사등록 2023/07/27 09:28:0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이엘티·파로스아이바이오=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에이엘티는 공모가 대비 3350원(13.40%) 오른 2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910원(20.79%) 내린 1만1090원을 기록 중이다.

에이엘티와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에이엘티의 공모가는 2만5000원, 파로스아이바이오의 공모가는 1만4000원이다.

에이엘티는 이차전지, 인공지능, 자동차 전장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고성능 비메모리 반도체를 테스트하는 기업이다.

에이엘티는 전력반도체의 타이코 웨이퍼를 테스트 및 패키징하는 ‘림 컷(Rim cut)’ 기술을 개발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중이다. 웨이퍼는 얇을수록 효율은 높아지지만, 동시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테스트 및 패키징이 어렵다.

에이엘티는 앞선 공모청약에서 251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청약 증거금은 약 7조654억원으로 집계됐고 청약 건수는 약 47만8149건을 기록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신약 개발 업체다.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과 항암제 치료물질인 ‘PHI-201’(pan-KRAS 저해제), ‘PHI-501’(악성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이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공모청약 경쟁률은 347.4대 1을 기록해 다른 기업들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8512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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