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범죄·생활 위험 요소 187건 신고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하천 범람, 둘레길 산사태, 골목길 배수로 막힘, 노후건물 옹벽 무너짐 등 다양한 장마철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반려견 순찰대는 집중 호우가 쏟아진 이달 ▲범죄예방 112신고 30건 ▲생활위험 120신고 157건 등 총 187건의 범죄위험과 생활위험 요소를 발견했다.
마포구에서는 배수로 막힘 신고가 접수됐고, 양천구에서는 나무 전도를 발견해 알리는 일도 있었다. 비가와도 산책을 해야 하는 반려견의 특성을 살려 우리 동네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의 결과다.
반려견 순찰대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총 719팀이 활동 중이다. 지난 25일에는 봉사하는 순찰견 의료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로열동물메디컬센터를 찾아 의료재능기부 현판을 전달하고, 개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려견 행동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반려견 순찰대의 활동은 야간 여가활동이 집중되는 8월에도 계속된다. 한 달 간 한강시민공원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과 '안전질서 캠페인'으로 집중 순찰을 추진한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비가와도 순찰을 멈추지 않는 반려견 순찰대가 동네를 순찰하며 지역의 침수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8월부터 시작하는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우리 동네 둘레길 등 산과 학교 주변의 안전을 위한 치안 활동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치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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