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2가 연속 히트를 기대케 했다.
JYP 새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2 첫 화는 지난 21일 오후10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일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1화는 22일과 23일 일본 국내 기준 후루 버라이어티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했고, 23일자 후루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니지 프로젝트' 시즌2는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의 노하우와 JYP의 체계적 트레이닝 시스템을 집약해 새 보이그룹을 구성하고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2020년 방영된 시즌1에서 탄생한 걸그룹 NiziU(니쥬)는 프리 데뷔부터 최근까지 눈부신 성과와 화제성을 쌓으며 일본 초대형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은 2021년 7월부터 대장정의 닻을 올렸고 일본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삿포로, 오키나와, 도쿄, 센다이, 고베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한국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개최해 1만여명의 지원자를 모았다. 오디션은 시즌 1과 동일하게 총 3단계로 구성됐다. 일본, 미국, 한국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는 2단계인 도쿄 합숙에 이어 최종 관문인 한국 JYP 본사 트레이닝을 거치게 된다. 해당 3단계를 통과하고 보컬, 댄스, 스타성, 애티튜드 네 부문의 합격 큐브를 모두 모은 이들이 데뷔 준비조 멤버로 최종 선발된다.
지난 21일 방영된 첫 화는 JYP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박진영이 히로시마, 고베, 서울에서 직접 예선 심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역 예선 첫 개최지 일본 히로시마에서는 두 명의 지원자가 합격 펜던트를 목에 걸었다.
주인공은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야마구치 타카오와 순박한 시골 소년 오오츠카 타카토. 타카오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 1을 보고 꿈을 키웠다. 시즌 2 참가를 계기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고, JYP 소속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신(神)메뉴' 안무를 넘치는 끼와 여유로운 자세로 선보였다. 이어 화면에 등장한 지원자 타카토는 2PM의 '위드아웃 유(Without U)'를 노래해 박진영으로부터 "중음과 저음에서의 발성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얻으며 도쿄행 펜던트를 획득했다.
두 번째 예선 장소 고베에서는 유창한 한국어 인사로 박진영을 미소짓게 한 토미야스 유가 합격자로 자리했다. 유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했지만 노력만큼 따라주지 않아 의욕을 잃었던 상황 속 절실한 마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오디션에 임했다.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보컬 스펙트럼으로 이준호 '너의 목소리'를 부르는가 하면 스트레이 키즈 곡에 브레이크 댄스를 추가하는 적극성을 보였고, 합격 징표를 획득했다.
마지막 예선지는 K팝의 근원지이자 JYP 본사가 있는 서울. 이곳에서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 2에 도전장을 내민 JYP 연습생들이 차례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먼저 1년 1개월 차 연습생이자 메인 보컬 포지션을 희망하는 미우라 소다이가 입장했다. 소다이는 뛰어난 가사 전달력, 섬세한 표현력을 발휘했다. 박진영은 소다이의 전달력을 특히 칭찬하며 "메인 보컬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극찬과 함께 예선 통과 펜던트를 건네줬다. 이어 2년 7개월 차 연습생이자 춤을 사랑하는 소년 우에무라 토모야가 모습을 드러냈다.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한 NiziU 멤버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는 토모야는 날렵한 춤선, 매력적인 눈웃음, 자신감 있는 태도가 돋보였다. 그는 박진영에게 스타성을 인정받아 합격 펜던트의 주인이 됐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2 2화에서는 계속되는 지역 예선에서 만난 소년들의 폭발적 에너지와 열정이 '넥스트 니지 스타(Next Nizi Star)' 탄생을 향한 기대를 더할 전망이다.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일본에서는 후루(Hulu)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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