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결정 촉구 주장, 시민 인식 확산과 의지 결집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동서도로의 행정 관할권 확보를 위한 시민 인식 확산과 의지 결집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시는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한 '새만금 신항만 및 해양공간 행정 관할권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 마련 용역 최종보고회'를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김영자 시의회 의장, 강병진 새만금미래김제시민연대 위원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최대의 관심 사안임을 보여줬다.
김제시청 깃발을 선두로 한 대형 구호 깃발 입장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용역 최종보고회와 전문가 초청 정책 세미나도 진행했다.
세미나는 원광대 도시공학과 이양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문가들과 김제시의회 오승경 의원이 토론자로 초청돼 김제시 관할권의 당위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새만금 신항만과 해양공간 관할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 용역을 추진해 왔다"면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새만금 신항만과 동서도로 관할권을 확보해 새만금 해양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11월 준공된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는 해수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지적공부 등록을 추진함에 따라 새만금 3개 시군 간 관할권 논의의 핵심이 되어 왔으며,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분쟁 조정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돼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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