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406위안으로 전날 1달러=7.1451위안 대비 0.0045위안, 0.06%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882위안으로 전일 5.0670위안보다 0.0212위안, 0.42%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636위안, 1홍콩달러=0.91393위안, 1영국 파운드=9.2263위안, 1스위스 프랑=8.2746위안, 1호주달러=4.8511위안, 1싱가포르 달러=5.4073위안, 1위안=178.0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10시40분) 시점에 1달러=7.1527~7.153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588~5.0591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5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860위안, 엔화에는 100엔=5.093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40억 위안(약 7조8760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15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290억 위안을 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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