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중국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로 매도 선행하고 부채 위기가 다시 우려되는 중국 부동산주가 급락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1일 대비 407.11 포인트, 2.13% 크게 내려간 1만8668.1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43.99 포인트, 2.25% 대폭 하락한 6271.0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주말에 비해 2.17% 떨어졌다.
중국 부동산주에 대한 투자평가에서 유동성 우려와 당국 지원책 부족 등을 지적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목표주가를 대폭 내린 비구이위안이 8.70%, 비구이위안 복무 17.85%, 룽후집단 8.54%, 중국해외발전 4.01%, 화룬치지 4.05% 곤두박질쳤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도 3.08%, 항룽지산 3.81%, 청쿵실업 2.40%, 링잔 2.15%, 헨더슨랜드 1.94%, 선훙카이 지산 1.74%, 신세계발전 1.63% 떨어졌다.
유방보험은 3.69%, 중신 HD 5.66%, 홍콩교역소 2.29%, 초상은행 3.13%, 중국인수보험 2.61%, 중국핑안보험 2.60%, 중은홍콩 2.36%, 공상은행 1.91%, 중국은행 1.80% 내렸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역시 2.40%, 전자상거래주 징등닷컴 2.62%, 알리바바 1.92%, 검색주 바이두 3.7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4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50%, 스마트폰 샤오미 2.31%,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84%, 컴퓨터주 롄샹집단 2.66%, 게임주 왕이 1.37% 하락했다.
유리주 신이보리는 4.58%, 의류주 선저우 국제 4.0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08%,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03%, 유제품주 멍뉴유업 3.06%, 훠궈주 하이디라오 2.53%, 화룬맥주 1.52%,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3.46%, 전기차주 비야디 2.47%, 지리차 1.99%, 석탄주 중국선화 1.94%, 중국석유천연가스 1.54%, 중국석유화공 1.52%, 중국해양석유 1.47%,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6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11% 밀렸다.
반면 의약품주 한썬제약은 1.30%,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17%, 화룬전력 1.29%, 맥주주 바이웨이 0.55%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35억330만 홍콩달러(약 15조3373억원), H주는 315억22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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