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단 큰 피해 없지만…장마 종료때까지 과도하게 대비"

기사등록 2023/07/24 10:00:00 최종수정 2023/07/24 10:26:04

산업장관, 인천남동산업단지 방문 점검

현장서 철저한 비상대응체계 유지 당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단지 수해 예방 현장점검에서 "장마가 종료될 때까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수해 대비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이라며 철저한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24일 이창양 장관이 인천남동산업단지 승기천과 남동1유수지를 방문해 폭우 취약지역인 승기천 유량을 확인하고 배수펌프장 정비 현황 등 범람 방지 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산업부는 산업단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정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수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남동산단은 인근에 승기천이 흐르고 있으나 빗물을 저장해 하천 범람을 방지하는 시설인 유수지가 구축돼 있어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는 상황이다.

이 장관은 "올해 장마기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미리미리 산단에 수해방지 시설을 구축하고 중앙·지방·유관기관이 유기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위기상황 전파를 위한 비상연락 체계, 인천시·연수구·남동구·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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